[뉴스포커스] 한 주간 확진자 800명대…정점에서 감소 시기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 연속 천명 이하로 발생했지만 여전히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아직은 안심하기 이른 상황입니다.
한편, 집합금지 명령으로 생계가 막막해진 자영업자들의 반발도 전국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최영일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870명으로 사흘 연속 천명 아래로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된 3차 대유행이 두 달 가까이 계속되고 있는데, 정점은 지났다고 봐도 되겠습니까? 현재 코로나19 확진세,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수도권에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지가 벌써 한 달이 다 되어갑니다. 그러다 보니 자영업자들의 불만이 곳곳에서 분출되고 있는데요. 특히 유사시설과의 형평성 문제가 가장 큰 논란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항의하는 자영업자들 입장도 이해가 되고, 모든 항의를 받아줄 수 없는 정부 입장도 이해가 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오는 17일까지 연장한 상태인데요. 어쩌면 17일 이전에도 실내체육시설에 대한 셧다운이 풀릴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서 또 하나, 항의하면 운영제한을 해제하는 식의 정부의 방침도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러한 정부의 방역대책, 어떻게 보십니까?
정부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거리두기 동참으로 효과가 느리긴 하지만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어떤 지표를 근거로 이런 평가를 하고 있는 건가요?
내일부터 항공편을 이용해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외국인들은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이것만으로 영국발,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을 막을 순 없을 텐데요. 최대한 잠복기 확진자들을 걸러내려면 어떤 대책을 보완해야 할까요?
현재 국내에서 영국발,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12명 나왔는데요. 11번째 발견된 감염자는 지난달 초 이미 확진 판정을 받고 완치된 상태에서 뒤늦게 검체 검사를 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 밝혀진 상황입니다. 이 확진자가 타고 온 런던발 비행기에서만 4명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온 건데, 나머지 승객들도 격리해제가 됐지만 재검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확진자는 다소 줄고 있다고 하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숫자는 계속 늘거나 줄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추가 사망자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고령 환자가 많은 요양병원에 대한 방역과 지원을 계속해나가야 할 텐데, 현재 요양병원에 대한 방역은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십니까?
지난달만 해도 코로나19에 확진됐다가 병상이 없어 하루 이상 대기한 수도권 환자가 500명이 넘기도 했는데요. 최근 상황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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